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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호초 열풍 뉴진스, BTS 계보 잇는 관광영상으로 히트친다
‘찐 한국여행’ 영상, 홍보대사로 출연
범내려온다, 머드맥스 늘 세계적 화제
한국관광공사, 첫 국민참여형 영상 공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손님에게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을 보여주겠다는 취지의 역대 첫 국민참여형 관광홍보영상이 11일 공개됐다. 세계적 명성을 확립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의 잇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한국관광홍보영상을 이끌어간 모델은 인기절정의 K-팝 스타 그룹 ‘뉴진스’라고 밝혔다. 또, 올 상반기 영상 제작 스토리 공모 단계부터 2300여 명의 국민이 직접 참여해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최근 일본에서, 이 나라 국민의 심금을 울리는 ‘푸른 산호초’를 불러, 아직도 한일 양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진스가 모델이 된 한국관광 홍보영상 캡쳐(미식편)
뉴진스의 한국관광 홍보영상(체험편)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이전의 한국관광홍보영상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범 내려온다 중 DDP앞 댄스. 이 영상을 계기로 앰비규어스는 글로벌 톱스타와 협업을 하기도 했다.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은 2020년 ‘범 내려온다’ 편의 큰 인기 이후 방탄소년단(BTS)도 모델로 등장하며 국내외 큰 인기를 끌었다. 래퍼, 댄서, 가수 등 매년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해 왔다. 이번에 푸른산호초로 글로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하니와 민지는 데뷔전 BTS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올해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된 뉴진스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한 팬미팅과 일본 국민의 향수를 자극한 ‘푸른 산호초’ 열창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고, 아직도 아시아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몰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28일 공개돼 올해 광고 캠페인의 첫 포문을 연 ‘인공지능(AI)이 알 수 없는, 한국인들이 추천하는 찐 한국여행’ 예고편에 이어, 오늘 베일을 벗은 해외 홍보영상은 “진짜 한국은 이런 거야, 와보지 않고는 모를걸!” 이라는 더욱 강렬한 방한 메시지를 통해 K-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홍보한다.

오늘 공개된 홍보영상은 대국민 참여 프로모션의 결과를 담아 ‘미식편’과 ‘체험편’ 두 편으로 제작됐다.

뉴진스가 이끌어간 새 한국관광홍보영상 캡쳐(체험편)

미식편은 그동안 한식 자체 소개 영상과는 달리 한국인이 한식을 즐기는 다양한 장소와 방법을 담았다.

K-BBQ, 치킨, 김치, 김밥, 국밥 등 지역·장소·상황에 따라 먹는 방식이 달라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체험편에서는 퍼스널컬러, 포토부스, e스포츠게임, 촌캉스, 한옥수영장, 전통공예, 미디어아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 소재를 감각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전 10시, 행사 시작과 동시에 지난 2월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공사 유튜브(Imagine Your Korea)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펼쳐진 홍보영상 시사회에는 홍보영상의 모델이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뉴진스(NewJeans), 영상을 만든 실무진과 기술스태프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 유인촌 문체부장관이 참석했다.

준정부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까지 미국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도쿄, 베이징 등 14개 주요 도시 랜드마크 전광판 광고를 통해 한국관광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MZ세대를 타깃으로 유튜브, 메타, 틱톡 및 글로벌 OTA 등을 통한 홍보도 이어 나간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뉴진스가 출연한 해외 홍보영상은 한국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또한, 공사 해외지사의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동 광고 캠페인을 통한 K-컬처의 매력이 실제 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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