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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유일 카라반 박람회, 獨 뒤셀도르프서 열린다
‘카라반살롱 2024’ 8월 31일 개최
한국도 참가..하이엔드 캠핑 올림픽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름신이 강림해도 당장 지르지 못하지만, 늘 아웃도어 노마드족들의 가슴에 있는 것이 카라반 캠핑카이다.

카라반은 다른 어떤 휴가 형태와 비교할 수 없는 자유와 개성을 충족시켜 준다.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유연함과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창의성이 바로 그 매력이다.

지난해 카라반 살롱 모습

세계유일의 카라반 박람회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카라반살롱 2024(CARAVAN SALON 2024)’에서 펼쳐진다.

16개홀, 25만㎡ 전시장과 야외 공간에 모터홈, 카라반, 캠핑카, 부품/액세서리가 총망라된다.

카라반살롱 주최사 메쎄 뒤셀도르프의 슈테판 코시케 본부장은 “지난해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게 됐다. 전시장과 야외 공간 모두 마감돼 올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많은 제품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시회 역시 화려한 참가사 라인업을 자랑한다. 하이머(Hymer), 쇼송(Chausson), 카베(KABE), 크나우스(Knaus), 니스만비숍(Niesmann Bischoff), 콩코드(Concorde), 데스렙스(Dethleffs), 하비(Hobby), 아드리아(Adria) 등 700개 이상의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카라반 살롱

국내에서는 동진정공(대표이사 이호길)이 13홀 기계 및 장비관에 참가한다. 동진정공은 중장비,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차량용 유압 레벨링 시스템, 이동식 및 아웃리거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주요 참가 품목은 카라반/트레일러, 이동식 주택, 카라반용 탈착식 부품 및 구성품, 설비/난방/가스/수도/덤프스테이션, 에너지 공급/전기 설비/전기 제품, 안테나/수신기/네비게이션, 차량 부품/새시/트레일러 장비, 캠핑장비/아웃도어 용품 등이 있다.

올해는 홀 배치에 변화를 준다. 7번 홀은 ‘여행과 자연’이라는 모토 하에 여행지와 캠핑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3번 홀에서는 더 큰 규모의 ‘장비 및 아웃도어’관이 열린다. 루프톱 텐트, 팝업 카라반, 접이식 및 트레일러 텐트, 텐트 및 어닝, 아웃도어 용품, 캠핑 장비, 액세서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전체 홀플랜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카라반 살롱 모습, 카라반 최대 제조사 하이머 부스 모습

카라반살롱은 1962년 개최 이래 전 세계 카라반 산업의 주요 네트워킹 공간으로 공고히 자리해 왔다. 올해는 전문가를 위한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더욱 확장된다.

‘자연, 관광, 미래 심포지엄’, ‘전문가 포럼 하이킹’ 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캠핑지를 위한 날’ 행사를 개최해 혁신적 캠핑지 관련 모범 사례가 발표된다. 이 밖에 ‘여행 산업과 카라반의 만남’, ‘혁신 스테이지’라는 신규 행사도 기획된다.

부대행사로는 드림 투어 시네마, 유럽 야외 영화 투어(EOFT), 전기 자전거 체험, 아동 관람객 대상 대형 놀이/게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초보자를 위해 야외 공간의 ‘스타터 월드’에서는 모터홈과 카라반 구매 또는 렌트 전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13, 14번 홀 앞 야외 부지에서 열리는 ‘셀프 컨버전 어드벤처’에서는 차량을 모터홈으로 개조하는 법, 차량 수리 등에 대한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

카라반 산업의 성장에 따라, 지난해 참가 규모(35개국 736개사), 방문객(72개국 23만7000명)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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