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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튜브 감동한 남미, 1700만원에도 예약 폭발[함영훈의 멋·맛·쉼]
모두투어 모두시그니처 홈쇼핑 2600콜
1시간에 440억 원, 실제 120억 원 될듯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0년전 여행예능 ‘꽃보다 청춘’팀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던 곳, 다시 10년 뒤인 2024년 초여름 ‘지구마블’ 강기영 배우-곽튜브 인플루언서팀과 세계테마기행팀이 다시 감동했던 곳, 남미 잉카문명이 한국인들 사이에 인기 급부상하고 있다.

마추픽추 [모두투어 제공]

‘리액션 장인’ 배우 원진아-인플루언서 원지팀은 지구마블을 통해 페루쪽 아마존을 여행하는 동안, 예상 밖의 고요함을 음미하며 힐링해, 시청자들을 대리만족 시키기도 했다.

남미가 조명되는 빈도가 최근 집중되고, 시청자들의 마음이 강하게 움직인 결과일까.

평균 1700만원이나 하는 모두투어의 모두시그니처 남미 패키지는 홈쇼핑에서 1시간 만에 2600콜을 기록했다.

우유니 사막 [모두투어 제공]

9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이같은 예약 러시 총액은 약 440억원에 달한다. 홈쇼핑 예약과 실제 여행패키지 결제 전환율이 25%임을 감안하면 약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모두투어는 내다봤다.

이번 홈쇼핑에 선보인 상품은 모두투어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라인의 상품으로 특별 기획되었다. ‘모두시그니처’는 가이드&기사 팁 등의 필수 여행 경비와 인기 선택 관광을 포함과 쇼핑센터 최소 방문 등으로 여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모두투어 대표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이다.

이번에 뜨거운 반응을 보인 ‘남미 6개국 17일’ 상품은 프리미엄 국적기 대한항공 왕복 탑승으로, 인천부터 LA까지 약 10시간 정도의 장거리 비행을 편안하게 시작한다.

숙박 또한 우유니 사막 소금 호텔과 월드 체인 4박을 비롯하여 전 일정 품격 호텔에 숙박하여 보다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과수 폭포 [모두투어 제공]

아울러 ‘모두시그니처’ 상품의 스페셜티에 걸맞게 노팁, 노쇼핑에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의 대표 인기 관광지를 모두 둘러보는 일정이다.

또한 페루 전통 음식 △쿠스코를 비롯하여 △슈하스코, △아사도 등의 현지 특식 9회와 △이구아수 마꾸꼬 사파리, △우유니 사막 별빛 투어, △우루과이 콜로니아 데이투어&왕복 페리 등의 $900 상당의 현지 인기 옵션들이 포함되어 진정한 남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현지 체험을 중시하고 프리미엄 여행을 선호하는 수요를 겨냥해 모든 여행객의 버킷리스트로 불리는 남미 지역의 홈쇼핑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의 모두시그니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모레노 빙하투어 [모두투어 제공]

남미는 1700~2000년전 태평양횡단 콘티키호가 출항했던, 수천~수만년 문명지이다. 콘티키호 설계도로 다시 제작된 배로 태평양 횡단을 성공한 것은 그간 ‘500~600년전인 15세기 대항해시대에 서양이 태평양을 횡단할 만한 성능의 배를 처음 만들었다’고 주장했던 유럽 구(舊)제국주의 국가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아메리카는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벨기에) 제국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신대륙이 아니라 유럽보다 더 일찌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구대륙’이라는 역사 바로잡기, 역사 새로쓰기가 지구촌에 확산되면서, 많은 여행객들로부터 더욱 애틋한 사랑을 받고 있다.

콜롬버스 무장선단이 스페인으로 잡아온 아메리카(아르헨티나) 노예 동상. 스페인 대서양변 바요나에 있다. 콜롬버스 선단은 자기네가 도착한 곳이 인도인줄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메리카 선주민들을 인디언이라 불렀는데, 이런 왜곡과 인종차별 표현이 남미, 북미에선 무려 500년이나 지속됐다. 요즘 아메리카 선주민을 인디언이라 부르는 사람은 구미주 인종우월주의자 몇몇을 제외하곤 거의 없다. [함영훈 기자]

‘아메리카=신대륙’이라는 표현이 완전히 틀린 것이고, 심지어 인종차별적인 것임을 비로소 자인하게 된 구(舊)제국주의자의 후예들도 요즘엔 ‘퍼스트 아메리칸’, ‘선(先)주민’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며, 과거 선주민 대규모 학살에 대한 처절한 반성도 국가 리더급 목소리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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