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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통학로에 ‘횡단보도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 구축
우회전 신호 운전자에 보행자 표시
서울 금천구가 구축한 통학로 횡단보도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 현장 모습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은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12곳에 ‘횡단보도 보행자 자동인식 경고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시스템은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보행자를 인식하면 지능형 경고등을 작동하고 LED전광판에 보행자 이미지를 표시한다.

우회전 운전자는 보행자를 전광판을 통해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다.

구는 백산초와 시흥초 등 차량통행은 많지만 무신호 횡단보호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 시스템 설치를 함으로써 보행자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 구매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비용은 조달청이 전액 부담한다.

구는 우선 설치한 12곳의 사고예방 효과와 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향후 서비스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사업초기 단계부터 금천경찰서, 관계부서 등이 함께 대상지 선정 및 안전성을 검토하며 노력했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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