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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북경한미-임종윤 회사(코리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조사 중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한미약품이 최근 제기된 홍콩 코리그룹과 북경한미약품 간 부당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그룹은 한미약품그룹 오너 2세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 최근 한 언론은 코리그룹 계열사 룬메이캉이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의 중국 내 유통을 담당하는 것과 관련해 부당 내부거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해당 의혹 제기와 관련, 지난 5일 임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한미약품 경영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위중한 사안으로 생각됐고, 감사위원회에서도 해당 내용의 심각성을 인지해 공식적으로 내용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요청했다”며 “기사에 언급된 내용들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진위 여부를 떠나 많은 우려를 나타내는 분이 많았다”며 “이슈가 있는 프로세스가 있다면 개선할 예정이다. 그것이 글로벌 한미를 위한 방향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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