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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일본 연기금·자산운용사·신탁은행에 국채투자 설명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 회의에 참석해 올해 정부의 재정집행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이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해 지난 4∼5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주요 연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면담하고 자산운용사·신탁은행을 상대로 투자자 설명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일본 투자자에게 우리나라의 견조한 경기 회복세, 양호한 재정건전성, 높은 수준의 국고채 유동성 등 한국 국채시장의 장점을 소개한 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국내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익일 오전 2시로 연장됐고 지난달 국채통합계좌가 개통됐다. 작년에는 외국인의 국채 투자 비과세, 외국인 투자자등록제(IRC) 폐지 등도 시행됐다.

김 차관은 "제도 개선과 더불어 실제 글로벌 투자자가 국채 투자 접근성 개선을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와 계속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연기금·자산운용사·신탁은행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과 외환시장 구조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상세 내용을 물어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정부는 전했다.

이들 참석자는 제도 개선으로 일본 투자자가 한국 국채 투자에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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