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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공장 화재’ 사고 11일 만에…유족·회사측 첫 교섭
지난 6월 30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경기도 화성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 11일 만인 오는 5일 회사측과 유족 간 첫 교섭이 진행된다.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는 사측과 첫 대화를 앞두고 유족이 참여한 교섭단을 꾸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족과 대책위가 참여하는 교섭단과 아리셀 측은 5일 오후 2시 화성시청에서 첫 회의를 가진다. 대책위 측은 이 자리에서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사측에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사측이 제시한 보상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금은 보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다가 사고가 나서 가족이 희생됐는지 유족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전제되지 않고 하는 보상 얘기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은 책임을 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박순관 대표가 교섭에 직접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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