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새 보금자리…최주선 "베이스캠프 삼아 재도약"
2007년 설립…17년만 송파구에 회관 마련
“자생력·기술력 축적…새로운 성장 전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4일 서울 송파구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입주식을 개최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심점이 돼온 협회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회관을 베이스캠프 삼아 한국 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다짐해봅니다”(최주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그동안 오랜 염원이었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4일 입주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7년 5월 설립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7년 만인 올 4월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하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을 마련했다.

최주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은 이날 입주식 기념사에서 “그동안 한국 디스플레이는 성공과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산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키우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하며 더 단단해지고 더욱 노련해졌다”며 “중국 업체들과의 선두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정부와 학계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은 제2경부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회관에서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정부 세종청사 방문시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협회는 회관 1~3층은 외부에 임대하고, 4~7층은 협회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4층에 위치한 대회의실은 ‘아이작뉴턴룸’으로 명명했다. 1672년 프리즘을 이용해 빛의 3원색을 처음 발견한 과학자 아이작뉴턴의 이름에서 따 디스플레이 상징성을 강조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서강석 송파구청 구청장 등 주요인사 약 20명이 참석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입주를 축하했다.

강승규 의원은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국가경제 기여도가 큰 국가핵심산업이기 때문에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법‧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정부도 우리 기업이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R&D, 산업생태계 조성, 민간투자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joz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