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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헬스 첨단기술 한 자리에 ‘인터비즈포럼 2024’ 개막
제약·바이오헬스 오픈이노 포럼
5일까지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서
국내 제약·바이오헬스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인터비즈 포럼) 2024’가 3일 개막했다. 지난해 열린 ‘인터비즈 포럼 2023’ 모습 [인터비즈 포럼 홈페이지 캡처]

국내 제약·바이오헬스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인터비즈 포럼) 2024’가 3일 개막했다.

이 포럼은 5일까지 2박 3일 간 제주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파트너링을 통한 근본적 미충족 헬스케어 수요 해결 도전’이다.

2002년부터 시작, 올해로 22회를 맞는 인터비즈 포럼은 최근 5년간 성과를 집계한 결과 약 2012억원 이상 규모의 파트너링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인터비즈 포럼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인 700여개 기업·기관에서 2400명이 참석,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기업이 보유한 1255건의 유망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발표와 3300여건의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37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투자유치, 공동연구 등의 성과가 나왔다.

올해 인터비즈 포럼은 ▷프리젠테이션·IR(기업설명회) 섹션 ▷파트너링·투자 섹션 ▷컨설팅 섹션 ▷포스터 섹션 ▷세미나 섹션, 5개 섹션이 동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이 매년 연이은 대규모 글로벌 기술 수출을 이뤄낸 경쟁력 등을 공유하며 첨단바이오기술과 AI 등 디지털플랫폼과 접목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주목했다.

정부도 최근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바이오의약품 등 관련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했다. 인터비즈 포럼 주최 측 관계자는 “정부의 대규모 지원 계획 등이 속속 발표되면서 바이오헬스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했다.

세계 바이오헬스시장은 올해 2조6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터비즈포럼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바이오시장은 반도체·자동차·화학제품 시장을 모두 합한 규모를 초월할 전망이다.

급격한 고령화도 바이오산업이 주목되는 이유다. 맥킨지건강연구소(MHI)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의 16.5%에 달하는 16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비즈포럼 주최 측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시대 미래 시장과 기술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수단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올해 인터비즈포럼 개최를 통해 다양한 기술영역의 기술이 상생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비즈포럼은 16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화학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순천향대학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 등이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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