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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北 미사일 발사, 불법행위…북러 무기이전도 중단해야”
북한이 지난달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형전술유도탄은 지난 1월 8차 노동당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연합]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유럽연합(EU)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하루 만인 2일(현지시간)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또다시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성명은 또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심화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다시 한번 북한과 러시아가 불법적인 무기 이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새벽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였으며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으나 한국군 당국은 북한 발표에 대해 “기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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