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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러닝메이트’ 장동혁 “‘제3자 특검법’으로 ‘채상병 특검법’ 막을 것”
“이재명, 민주당의 사당화 마쳐…이제 국회마저 사유화하려 해”
‘윤석열 탄핵 청원’ 90만 명 육박에 “이재명·조국 지키려는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보령 중앙시장에서 장동혁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2일 원희룡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제3자 특검법’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제3자 특검법은)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특검법을 막아낼 최선의 공격전략이자 방어전략”이라며 “저희는 이 한동훈(표) 특검법을 가지고 민주당의 특검법을 막아내겠다. 민주당은 어떤 경우에도 이 특검법을 통과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비전발표회에서 대니얼 지블랫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내용을 언급하며 “이 책에서는 민주주의의 위기의 신호를 민주주의 규범에 대한 거부, 정치 경쟁자의 기본권 탄압으로 본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국회에서 이 순간에 이뤄지는 모습과 완벽하게 닮아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사당화를 마쳤다”며 “이제 우리나라 국회마저 사유화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국민의힘은 의석 수에서 절대적으로 밀리고 있고 이곳저곳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국회를 질책하고 있다”며 “아직 멀었다고, 더 변하라고 하신다. 변해야 한다. 변해야 이긴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이겨야 우리나라도 지킬 수 있고 자유민주주의와 보수가치,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다. 윤석열 정부를 지켜야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고 했다.

장 후보는 “국민의힘을 능력 있는 집권여당으로 만들겠다”며 “당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게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 참여자 수가 90만명에 육박한 데 대해 “22대 국회부터 이재명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은 어떤 트집을 잡아서라도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탄핵할 것”이라며 “그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선동을 하면서 탄핵 청원을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런 말도 안되는 탄핵에 대해서는 저나 다른 최고위원 후보들이나 한 후보가 막아낼 것”이라고 답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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