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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어·추어탕·삼계탕까지…편의점 ‘홈보양족 행사’
빨라진 더위에 당겨진 초복 마케팅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초복(7월 15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홈보양족(집에서 보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을 겨냥한 행사를 연다.

2일 세븐일레븐은 삼계탕, 장어구이 등의 보양 간편식 12종 특가 판매 행사를 지난해보다 일주일 당겨 진행한다. 삼계탕은 오는 15일까지 제품별로 10% 할인하거나 원플러스원(1+1) 혜택으로 판매한다. 민물구이장어는 30% 할인하고, 수박은 6∼7㎏ 상품 2종을 15% 싸게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5∼6월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여름 보양 간편식 매출이 예년보다 일찍 호조를 보이면서 서둘러 초복 행사를 준비했다”며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GS25도 예년보다 2주 앞당겨 보양 간편식 신제품을 내놨다.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민물장어덮밥,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통닭다리닭칼국수, 장민호의장어추어탕 등이 대표적이다. 초복·중복 당일에는 ‘우리동네GS앱’으로 뉴쏜살치킨, 쏜살닭강정 등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오는 12일부터 보양 간편식 신상품 민물장어&통계란덮밥을 1만원 초반대 가격에 내놓는다. 유영민 이마트24 프레시푸드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여파로 편의점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갖춘 간편 보양식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GS25 제공]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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