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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KOFR 기반 변동금리부채권 발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전경.[산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산업은행은 2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부채권의 첫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행규모는 2000억원으로 만기는 3개월이다. KOFR 1일물 연복리평균에 8bp(1bp=0.01%)를 가산해 발행했다.

KOFR는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1일물 RP를 사용해 산출된 금리다. 호가기반이 아닌 실거래 기반의 금리를 표준금리로 삼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지난 2021년 9월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주관한 2019년 6월 지표금리개선 추진단의 시장참가자그룹 활동을 시작으로,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 및 KOFR 활성화 워킹그룹 등에 참여했다. 국책금융기관으로서 KOFR를 현물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KOFR 변동금리부 채권 발행을 추진해온 셈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제정된 산업은행의 KOFR 변동금리부채권 약정서가 KOFR 이자계산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시장 거래 표준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KOFR 기반 변동금리부채권의 발행을 통해 초기단계인 KOFR 기반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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