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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아리셀 한국인 직원 극단선택 시도… 경찰 “조사 대상 아냐”
6월 30일 극단적 선택 시도 알려져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26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와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이날 오후 4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과 인력공급 업체인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 3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사진은 경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위험물저장소를 살펴보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박지영 기자] 경찰은 화성 아리셀 공장 관계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직원은 조사 대상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아리셀 공장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극단선택한 직원) 조사대상도 아니었고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리셀 소속 한국인 직원 A씨가 불상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현재까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대해선 알려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발생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박순관 대표 등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과 인력 파견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5명을 형사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고용 당국은 경찰이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리튬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선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1분쯤 리튬전지 폭발에 따른 불이 나 31명이 죽거나 다쳤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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