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74만원 짜리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사진)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399만9000원보다 가격 부담은 낮추고 인공지능(AI) 기능과 세탁·건조 용량은 유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신제품은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에 맞게 적정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등 기존 제품의 대표 인공지능(AI) 기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용량도 기존과 동일한 세탁 25㎏·건조 15㎏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AI 홈’ 액정표시장치(LCD) 터치 스크린은 기존 7인치에 4.3인치로 바뀌었다. 신제품은 그레이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74만9000원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이후 국내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가격 부담을 낮춘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김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