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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민선 8기 2년, 시민 60% '잘했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의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미래 50년을 위해 폭넓은 시민 의견을 파악, 전략적인 정책 추진을 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시정운영 전반'은 지난해 민선 8기 1주년 조사때 보다 긍정비율이 3.8%p나 높은 60.6%로 집계됐다.

'민선8기 핵심정책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지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신천수변공원화 사업과 대구대공원 착공,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K-트로트 페스티벌, 대구마라톤 등 대부분 시민중심 체감형 정책이었다.

'앞으로 바라는 미래정책'에 대해서는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규모 투자유치, TK신공항 건설, 대구경북행정통합이 대구미래 최우선 과제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도심 군부대 통합이전 등 장기간 소요되는 대형사업들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데 대해 본격 착공되면 시민들의 선호도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전국 최초로 민·군 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헌정 사상 첫 기부대양여 특별법이 제정됐다. 12월에는 대구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심 속 군부대도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현재 군위, 영천, 상주, 칠곡, 의성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2030년까지 국군부대 4개소(5개 부대)를 이전시킬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년간 오로지 250만 대구시민만 바라보며 '대구혁신 100+1'을 통해 대구굴기의 핵심틀을 마침내 완성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들께서 더 큰 대구와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굳건한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달 12~18일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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