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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무임승차제, 99.5% 만족
대구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지난해 도입한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무임승차제도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대중교통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한 결과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무임승차제에 대한 만족도가 99.5%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27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일반시민 200명,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일반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35.5%로 가장 많았으며 어르신들은 위락과 사교 목적이 56.5%로 가장 많았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교통카드 이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이용률은 어르신 무임카드가 발급되기 전 66.5%에서 발급 후 97.5%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어르신 통합무임카드는 월 5~6000여 건을 발급하고 있고 카드당 월 평균 사용건수는 18건으로 시행 초기 16건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 시내버스 이용 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일반시민 44.0%가 안전 운행을 꼽았고 어르신 73.5%는 친절도를 우선 선위로 뽑았다.

대구시는 이번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현황 자료를 대구시 대중교통 및 어르신 복지분야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강화는 어르신의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에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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