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원희룡 후보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고위원 후보 ‘러닝메이트’인 인요한 의원이 29일 당직자 결혼식에 참석한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되는 당직자 안정호씨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현재 당 조직국 소속인 안씨는 지난 4·10 총선 당시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로 활동한 인물이다.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인 의원은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

이날 일정은 당 내 스킨십을 확대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원 전 장관 측은 “(원 전 장관이) 사무총장을 지냈던 만큼 당직자들은 국민의힘의 1번 당원들”이라고 참석 배경을 전했다.

한편 후보 등록 이후 영남권에서 광역자치단체장, 당원들과 만남을 가져 온 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총선 출마지역인 인천 계양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인요한 의원.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