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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 빠진 딸기’ 휴가 끝…‘최애’ 배라 아이스크림이 돌아왔다
SPC배스킨라빈스, 사랑에 빠진 딸기 판매 재개
올해 시즌성 메뉴로 운영…맛 효율적 운영 목적
[SPC배스킨라빈스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SPC배스킨라빈스가 지난 5월 판매를 중단한 인기 아이스크림 메뉴 ‘사랑에 빠진 딸기(사진)’가 돌아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사랑에 빠진 딸기 메뉴 재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시기는 매장별 상황에 따라 일부 다를 수 있다.

사랑에 빠진 딸기는 치즈 케이크와 딸기 과육, 초콜릿 청크(chunk)가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2010년 첫 출시된 이후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5월 판매가 잠시 중단 소식이 알려지며 재판매 요청이 잇따랐다.

사랑에 빠진 딸기의 판매가 중단된 이유는 올해 상시 품목에서 시즌성 품목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매달 신규 플레이버(맛)를 출시하고 있는 배스킨라빈스는 효율적으로 제품을 운영하기 위해 시즌성 제품을 운영하기도 한다.

다만 사랑에 빠진 딸기의 경우 매년 원재료 수급, 매장 상황에 따라 상시 판매 여부가 달라지기도 했다. 시즌성 품목으로 운영한 것이 올해가 처음은 아니라는 의미다.

지난 2015년에도 사랑의 빠진 딸기가 단종됐다는 이야기가 퍼졌었다. SPC는 당시에도 상시 메뉴에서 시즌성 메뉴로 전환하면서 잠시 판매를 중단했다가 나오게 된 ‘인앤아웃(in&out)’ 사례였다고 설명했다.

2010년 공개된 사랑에 빠진 딸기 광고. [배스킨라빈스 유튜브 갈무리]

비슷한 시즌성 메뉴 사례로는 2022년 출시한 ‘나주배 소르베’가 있다. 해당 메뉴는 지난해에도 시즌에 맞춰 출시됐다가 판매를 중단했고, 다시 내달 판매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맛을 운영하는 만큼 맛별로 운영 방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배스킨라빈스에는 매장 한 곳에서만 팔던 것이 전 매장으로 확산 운영하게 된 사례가 있다.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첫선을 보인 젤라또 제품군 중 인기를 끈 맛 2종(피스타치오 젤라또·애플망고 젤라또)은 현재 전국으로 확대 판매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제품이 정식으로 출시된 사례도 있다. 워크샵에서만 판매하는 ‘와사비 아이스크림’은 정식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 요청에 힘 입어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투표 이벤트를 거친 후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사랑에 빠진 딸기는 단순 단종이 아니고 시즌에 따라 운영하는 체계”라며 “배스킨라빈스의 경우 상시 운영하는 플레이버(맛)가 많아 효율적인 운영 차원에서 과일 등 시즌성으로 판매하는 메뉴가 있다”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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