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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내가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국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기념관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28일 자신을 겨냥한 '배신의 정치'라는 지적에 대해 "내가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 정치인이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대한민국과 국민"이라며 "나는 대한민국 국민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가 대표가 되면 "파멸적 당정관계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고, 원희룡 후보도 연일 윤 대통령과 한 후보의 불화설을 부각하고 있다.

한 후보는 이들을 향해 "당정관계가 정치의 최종 목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정관계는) 좋은 정치를 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한 방편이자 과정"이라며 "그 과정이 협력과 견제(하면서), 사안별로 충실하게 토론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정답을 내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재집권할 경우 방위비 분담금 조정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에 "국익을 위한 정책을 찾아야 하지만, 미국의 경우 우리를 비롯한 모든 국가에 큰 변수가 된다"며 "그 시점에 맞게 상황을 정확히 주시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찾아가겠다"고 답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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