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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NE1, YG 양현석 프로듀서 만났다…데뷔 15주년 재결합?
2NE1. [베리체리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010년대를 풍미한 2세대 대표 걸그룹 2NE1(투애니원)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만났다. 완전체로 이들의 만남은 8년 만이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2NE1(CL·박봄·산다라박·공민지)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

양측은 약 2시간에 걸쳐 공식 미팅을 가지며 뜻깊은 대화들이 오갔다고 YG 측은 설명했다.

YG는 “2NE1은 YG엔터테인먼트에 남다른 큰 의미를 지닌 그룹이다. 블랙핑크가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데뷔한 가운데 2NE1은 ‘YG DNA’를 지닌 YG 걸그룹 계보의 첫 시작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양 총괄과 2NE1의 이번 자리가 특히나 주목을 받는 것은 사적인 외부 만남이 아닌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처음 방문해 이뤄진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이다.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서 양 총괄을 직접 찾았다는 데에서, 2NE1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YG 측은 “양 총괄과 2NE1 멤버들이 8년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2NE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다”며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NE1은 지난 2009년 싱글 ‘파이어(Fire)’로 데뷔,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어글리(Ugly)’, ‘컴 백 홈(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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