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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반도체 중심 AI 협력강화”
안덕근 산업장관·러몬도 상무장관
“공급망 교란·수출통제 지속협력”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SCCD) 반도체 포럼’에 참석, 첨단산업·공급망 회복력과 수출 통제 등에 대한 협력 성과를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리나라와 미국이 공급망 교란을 최소화하면서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통제 협력을 지속키로 합의했다. 양국간 동맹의 핵심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협력도 강화키로 뜻을 모았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를 열고 이같이 첨단산업·공급망 회복력과 수출 통제 등에 대한 협력 성과를 점검했다.

SCCD는 지난 2022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설치·합의한 첨단산업 및 공급망 협력 채널이다. SCCD는 ▷반도체 ▷첨단제조 ▷핵심광물을 포함한 첨단산업 및 공급망 회복력 ▷이중용도 수출 통제 ▷헬스케어 및 헬스케어 기술 ▷디지털 경제 등을 분과로 두고 있다.

양국 장관은 SCCD 헬스케어 분과에서 한미 기업 간 원격의료 화상 쇼케이스, 한미 바이오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양국 간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과 공급망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통제 분과에서는 양국의 핵심·신흥 기술을 평화와 안보를 저해하는 국가로부터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인식했다. 양국 장관은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공급망 교란을 최소화하면서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중용도 수출 통제 분과에서의 기존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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