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천 미디어글라스에 주민들의 소중한 사연을 공유하는 ‘양재천 이야기가 있는 다리’를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양재천 매헌다리에 설치된 미디어글라스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물로, 올해는 시민참여 콘텐츠로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

누구든 일상 속 이야기, 특별한 사연, 기념일 축하 등 공유하고 싶은 사연을 보내면 선정된 사연을 주 1회, 약 10분 동안 미디어글라스에 송출한다.

참여를 원하면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이야기가 있는 다리’를 통해 양재천 미디어글라스가 양재천 수변무대, 영동 1~2교 등과 함께 양재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름다운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미디어글라스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이 주민들의 일상 속 쉼이 되는 공간, 즐거움이 되는 힐링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