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적절한 상장지수펀드(ETF)를 골라주고, 투자 이후 지속적인 관리로 투자의 길잡이가 되고 있는 자사 디지털 포트폴리오 투자 서비스 ‘로보굴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로보굴링은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ETF를 추천할 때 성과 우수성 뿐 아니라 시장에서의 선호도도 고려해 급변하는 투자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로보굴링 서비스는 독자적인 ETF 추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ETF 선정 시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상반기에는 2차전지 관련 ETF를,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관련 ETF를 주로 추천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에서는 미국 테크, 반도체 뿐 아니라 작년부터 인도 주식시장을 꾸준히 추천하기도 했다.
로보굴링은 5월 말 기준 국내주식 ETF로는 ▷KODEX 은행 ▷KODEX 반도체 ▷ARIRANG 고배당주, 해외주식 ETF로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S&P500TR,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에 주로 투자 중이다. 올 5월 말 기준 코스피 지수 수익률이 -0.71%를 기록한 시기에 로보굴링은 +7.01%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로보굴링은 매월 운용보고는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정기로 상품교체, 자산배분 비중 교체 등의 리밸런싱 알림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로보굴링의 최소 가입금액은 30만원이다. 로보굴링 서비스의 가입자는 5월말 기준 3만8000명을 돌파했다. 20·30대가 21.8%, 40대가 24.7%, 50대가 33.1%, 60대 이상이 20.4%다. 신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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