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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 ㄴ’자 건축물 코너창 개폐도 마음대로…
LX하우시스, 최고급 시스템창호 ‘페네스트’ 출시
“최상의 개방감으로 건축가 창의성 극대화 가능”
‘ㄱ’, ‘ㄴ’자 건축물의 창도 양 옆으로 여닫을 수 있게 한 시스템창호 '페네스트'. 건물 모서리에 세로 창틀이 보이지 않는다. [LX하우시스 제공]

‘ㄱ’, ‘ㄴ’자 형태의 건축물에서 코너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여닫을 수 있는 창문이 현실화됐다. 개방감이 극대화돼 건축가들의 창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LX하우시스는 이런 기능을 담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페네스트(Fenest)’를 개발해 선보였다.

페네스트는 기존 국내 시스템창호와 달리 중앙개폐, 코너개폐, 연동개폐 등 건축물 구조에 적합한 다양한 개폐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 또 최고 4m 높이의 초대형 창 제작도 가능하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세계 3위 알루미늄창호 업체인 벨기에 레이너스 사와 협약을 맺고 국내에 최적화된 시스템창호를 개발해 왔다. 1년여 협력 끝에 페네스트를 내놓은 것.

신제품은 기존 시스템창호와 달리 ▷최대 6개 창까지 연동해 여닫을 수평 연동개폐 ▷창 중앙에서 양 옆으로 여닫는 중앙개폐 ▷창 짝이 건축물 코너에서 만나도 코너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여닫을 수 있는 코너개폐까지 가능하게 했다.

특히, ‘ㄱ’자, ‘ㄴ’자 형태의 건축물에서 창 짝이 모퉁이에서 만나는 경우에도 모퉁이 가운데에서 양 옆으로 90도 안쪽, 바깥쪽 개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최상의 개방감을 선사함은 물론 창의적 건축물을 현실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밖에 최고 4m 높이의 초대형 창으로 제작할 수 있고, 바닥과 천장에 창틀 매립까지 가능해 마치 유리로만 창호가 구성된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개방감과 가시성을 극대화한다고 덧붙였다.

LX하우시스 타운하우스·빌라·호텔·리조트 등 하이엔드급 시스템창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행사·건축설계사무소·건설사를 상대로 영업활동에 주력해 페네스트를 국내 대표 시스템창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네스트는 독일어 ‘Fenster(창)’와 최상급 뜻 접미사인 ‘-est’의 합성어. ‘최상의 창을 완성하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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