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석현 “이낙연 당대표? 총선참패 성찰 필요…세상 일에는 때가 있다”
“지선 1년 앞 새미래 설 자리 생길지도”
“이때 당 이끌도록 설득하는 것이 지혜”
“NY 없는 1년, 당 지켜내는 것이 중요”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대표.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NY(이낙연 전 대표)가 당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총선참패 직후 성찰과 숙려의 모습도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에 “세상일에 때가 있지 않겠나”라며 “2년 후에 지자체 선거가 있고, 그로부터 불과 9개월 후 대선이 있어서 이번 지선은 대선 분위기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지선을 1년 못 남긴 시점이면 양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도 커지고, 정치판에 변화가 와서 새미래의 설 자리가 생길지도 모른다”며 “이때쯤 NY가 당을 이끌도록 설득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에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리면 더 빠지는 이치처럼, 정치환경이 안 좋은 상황에서 억지로 하다보면 오히려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며 “지금은 국민이 민주당에 압도적 신임을 준 총선 직후이고 참패한 우리 당을 국민과 언론이 거들떠 보지 않는 시기임을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NY없는 1년 여 동안 힘들어도 우리가 당을 무난히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7월에 구성될 새 지도부가 설령 미흡한 경우라도 비난보다 힘을 실어 주면서, 춥고 배고픈 고난의 시기를 견뎌내는 인내심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어려운 때 지도부 선거에 출마하는 분들이 진심으로 고맙고 존경스럽다”며 “사실 저는 전직 의원이나 명망가들께 당대표 출마를 많이 권유하였지만 누구도 하려고 안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판에 해내겠다고 나서는 분들께 격려와 응원을 보내달라”며 “우리 당원들의 인내와 사랑, 애당심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y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