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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새만금 성공 개발…중소기업 참여 확대 필수”
중앙회·전북도·새만금개발청 등 5개 기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참여 등 업무협약
김기문(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4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BS산업과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럴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새만금 개발 성공을 위해 중소기업들의 참여 확대와 함께 관련 인프라 구축과 인력 확보 여건 등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BS산업과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준비 중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및 중소기업계 참여 확대를 약속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을, 새만금개발청은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지난 3월 정부가 도입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 재정, 지방소멸 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다.

김기문 회장은 “중앙회를 포함해서 5개 기관이 새만금 개발사업을 함께 하게 됐는데, 서로가 잘 협력해서 새만금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선정되고, 중소기업도 좋은 조건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새만금 개발이 너무 늦어진 것이 사실인데, 김관영 지사님 취임 이후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중앙회도 함께 노력해서 전라북도가 중소기업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기계, 프라스틱, 제지, 정보산업, 물류 및 뿌리산업 등 전국의 업종별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전국조합 이사장과 충청 및 호남권 지역의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등 80여명이 협약식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에 대한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좋은 조건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새만금 개발 지역에 많은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특히 외국인력 등 근로인력 관련 확보 등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시야미 개발사업의 큰 모멘텀이 마련됐으니,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개발을 이뤄내자”고 말하며 “특히 올해 10월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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