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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표 “해외 공무원에게 고객중심경영 노하우 전수했죠”
KOICA와 소비자중심경영 활성화 클래스
[샘표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샘표가 한국소비자원·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CCM) 활성화를 위한 클래스를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샘표는 2021년 CCM 인증을 받고, 2023년 재인증을 받았다. CCM 인증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OICA를 통해 국내에서 연수 중인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의 소비자 관련 공무원 11명과 송선덕 한국소비자원 대외홍보실장,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 등이 참여했다.

샘표는 소비자 제안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했던 사례로,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의 유리병과 플라스틱 캡이 손쉽게 분리되도록 개선한 점을 설명했다. 고객 의견이 접수되는 즉시 대표이사에게 공유하고, 매월 대표이사와 유관 부서 담당자가 개선회의를 진행하는 샘표의 의사결정 구조도 공개했다.

샘표 우리맛공간에서는 쿠킹클래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홍란 우리맛연구원은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연두 브로스 베지터블’만으로 간편하게 야채수프를 만드는 방법을 선보였다. ‘연두 브로스’는 거의 모든 요리에 치킨스톡을 비롯한 육수 제품을 사용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샘표의 오랜 노력을 해외 공무원에게 우수 사례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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