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기안84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현대백화점이 내달 5일부터 8월 4일까지 더현대 대구 9층에서 기안84의 제2회 개인전 ‘기안도(奇案島·기묘한 섬) 플로팅 온 대구(Floating on DAEGU)’를 연다.

작가가 인생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주제로 완성한 그림 30여 점을 선보인다. 홀로 늙어가는 인구가 많아지는 사회 현상을 표현한 ‘기안도’, 사랑받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그린 ‘빛나는 자화상’,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의 속도감을 얼음으로 재해석한 ‘시간 시리즈’ 등이 대표 작품이다. 큐빅을 활용한 작품인 ‘빛나는 반려인 시리즈’, 사랑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나타낸 유화 ‘사랑2024’ 등 신작도 공개한다.

내달 19일에는 작가가 직접 전시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열린다. 프로그램은 오후 6시 30분과 7시 30분 2회에 걸쳐 이뤄진다. 참가 인원은 오는 28일까지 전시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전시 티켓은 행사 종료일까지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8400원이다.

'기안도: 플로팅 온 대구' 전시 대표작 중 하나인 '기안도' 이미지.[현대백화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