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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테이블 오더 스타트업 ‘티엠알파운더스’ 지분 투자
‘태그히어’ 서비스 성장 가능성 높이 평가
“100년 기업답게 스타트업 지원 늘릴 것”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하이트진로가 테이블 오더 서비스(Table order service) 스타트업 ‘티엠알파운더스’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엠알파운더스는 테이블 오더 시스템 ‘태그히어(Taghere)’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을 기반으로 한 테이블 오더 서비스다. 태그만으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특히 태그히어는 기존 테이블 오더가 가진 단점을 보완했다. 고가의 기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배터리 충전 등 태블릿 설치에 따른 문제점도 개선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해 서비스 초기 단계지만, 90만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티엠알파운더스는 내년까지 7000개 매장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이블 오더 시장의 확대 가능성과 티엠알파운더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앞으로도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100년 기업에 걸맞게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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