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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장마철 앞두고 산사태 취약지대 점검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예방 작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연초 이후 총 5억원을 들여 산사태 위험지역인 개화산과 봉제산 일대 5곳에 대한 사방사업을 마쳤다.

사방사업은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토사가 쓸려가거나 주택가, 도로 등을 덮쳐 피해를 주는 것을 막는 작업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임야 내 노후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탈면에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석축과 흙막이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썩거나 부러진 나무를 치우고 토사유출 우려 지역에 수목 식재 작업도 마쳤다.

구는 또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예방단은 취약지역과 사방시설에 대한 순찰과 점검, 산사태 피해지의 응급 복구를 지원,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집중호우 예보 시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땅밀림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산사태 발생 시 재산 피해는 물론 대규모 인명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점검과 대비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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