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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번 두 칸씩 ‘민폐 주차’ 스트레스…"건장한 남자라 무서워 말도 못해" [여車저車]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매번 주차 자리를 2칸씩 차지하는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칸씩 주차하는 차, 어떻게 해야 좋은 방법일까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볼 때마다 이렇게 주차하는 차, 이해되느냐”며 사진 몇 장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검은색 외제차가 주차칸 두 칸의 정중앙에 세워져 있거나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이에 A씨는 "처음엔 잠시 급한 일이 있겠거니 했는데 계속 보니 그냥 주차해 놓은 거였더라. 두 칸 이상 남지 않았을 때만 올바르게 대고 아니면 항상 저렇게 주차해 놓더라. 사진은 두 장이지만 여태까지 저러는 걸 다섯 번 이상 봤다"고 주장했다.

A씨는 “초기에 얼핏 차주를 뵈었는데 운동하는 건강한 남자분이라 말하기 무섭기도 하다”면서 “문자로 올바르게 주차해 달라고 요청하는 게 맞는지 궁금하다. 괜히 오지랖 부리는 건 아닌가 싶다. 올바른 주차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평화롭게 해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맞대고 이야기하기엔 여기가 빌라촌이라 어디 끌려가서 폭행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어서 조심스럽다. 차주를 얼핏 봤었는데 운동하는 건장한 남자분이었다. 문자로 '올바르게 주차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맞을까. 평화롭게 해결해 보고 싶은데 스트레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빌런들은 온 동네 다 있구나’, ‘차주가 왠지 불법적인 일 할 것 같다’, ‘평화롭게 해결하긴 힘들듯’, ‘저렇게 주차하면 자기가 세 보인다고 생각하나’, ‘중고차 영끌해서 샀나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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