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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
1년간 22.87%, 1개월 4.86%

한국투자증권이 운영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상품이 지난 1분기 전체 금융업권에서 가장 높은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1년 수익률이 22.87%로 전 사업자의 전체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연금자산 대부분이 방치되며 낮은 수익률에 머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2024년 1분기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총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최근 1개월 수익률도 4.86%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3개월 수익률 역시 10.91%로 꾸준한 성과를 나타냈다. 디폴트옵션고위험BF1는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해 만든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은퇴자금의 실질 구매력 확보를 위해 장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투자목표를 세우고, 시장상황에 맞춰 주식·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9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23년 우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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