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대전 유성구 구즉초등학교 산업수학 방문체험 프로그램.[국가수리과학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20일 대전 유성구 구즉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리연의 수학문화 확산을 위한 ‘산업수학 방문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산업수학 방문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연구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산업수학 문제해결 사례와 실생활에 활용되는 수학에 대한 강연을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이매지너리 등의 다양한 수학문화 콘텐츠들도 함께 체험하게 된다.

이번 ‘산업수학 방문체험’ 프로그램은 유성구의 대덕특구 견학 프로그램 ‘나도갈래 과학소풍’과 함께 진행됐다. 유성구에서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청소년 대상 과학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수리연도 이러한 유성구의 취지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체험에서는 ‘산업에 수를 놓다’를 주제로 수학의 외판원 문제를 통한 원자력발전소의 최소이동경로 문제에 대해 강연과 체험을 진행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학생들에게 산업수학에 대한 강연과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수학문화로 발전시켜 수학이 실생활과 관련이 있음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수학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