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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매출 62조’ 中 쉬인, 국내 상륙…글로벌 앰베서더에 김유정
“가성비 높은 고품질 제공할 것”
[쉬인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중국 이커머스 쉬인(SHEIN)이 글로벌 앰베서더로 배우 김유정(사진)을 발탁하고, 국내 진출을 본격화한다.

보니 리우(Bonnie Liu) 쉬인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20일 “한국은 패션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 고객들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유정 배우와 데이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패션스타일을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지는 한국 패션에 관심을 높은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다. 김유정은 SBS 드라마 ‘마이 데몬’과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 출연했다.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는 쉬인은 글로벌 무대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중국에서 설립돼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검토했으나 승인 가능성을 고려해 런던거래소 상장으로 선회했다. 지난해 매출은 450억달러(약 62조 원), 영업이익은 20억달러(약 2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처럼 유해성 논란도 진행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쉬인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종이 빨대 3개 제품에서 ‘총용출량’ 1300㎎/ℓ가 검출됐다. 검사는 4% 초산을 제품에 접촉해 총용출량을 측정한다. 국내 기준치는 30㎎/ℓ 이하다. 총용출량은 식품용 용기, 위생용품 등을 녹였을 때 검출되는 유해 물질의 총량을 의미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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