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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교 통상본부장 “한중 기업 협력 적극 지원”…한중 경제무역협력교류회
韓-장쑤성 교역 100조원 규모…삼성·SK·기아·LG 등 주요기업 진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한·중국 기업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6회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서 “양국 간 이미 형성된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장쑤성은 중국의 31개 성·시 중 지역내총생산(GRDP) 2위 지역이자,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100조원에 육박해 전체 한중 교역의 23%를 차지했으며, 한국의 대중 투자 중 28%가 장쑤성에 집중됐다.

장쑤성에는 쑤저우 삼성전자, 우시 SK하이닉스, 옌청 기아, 난징 LG에너지솔루션 등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한국의 주요 제조 기업 3천여곳이 진출해 있어 한중 간 긴밀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교류회는 지난 2016년 양측 간 무역·투자·산업 분야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한-장쑤 경제무역협력 강화 양해각서(MOU)’에 근거해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경제무역 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발전’을 주제로 정 본부장,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를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및 옌청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통한 양국 투자 활성화 방안 ▷장쑤성 우시시와 창저우시의 선진제조업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확대 방안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중국 장쑤성, 광동성, 산동성 등 우리 투자기업들이 진출한 중국 내 핵심 지방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투자기업들에 대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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