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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가장 더운 6월” 캐리비안 베이, 야외 시설 조기 가동
낮 최대 36℃ 등 이른 무더위 기승
캐리비안 베이 6월 약 10만명 방문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면서 캐리비안 베이가 예정보다 최대 3주 빠르게 야외 시설을 오픈하며 물놀이 고객 맞이에 나섰다. 사진은 2.4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캐리비안 베이 어드벤처풀.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낮 기온이 최대 36℃까지 오르는 등 역대 가장 무더운 6월을 기록 중인 가운데, 캐리비안 베이가 예정보다 최대 3주 빠르게 야외 시설을 오픈하며 물놀이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6월 들어 현재까지 캐리비안 베이에 약 10만명이 다녀가며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주는 전주 대비 방문객이 약 2배 가량 증가하며 물놀이 인파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놀이 인파 증가에 캐리비안 베이는 물놀이 시설 추가 오픈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최대 약 3주 가량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 2.4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어드벤처풀과 보드판을 이용해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를 지난 15일부터 조기 오픈해 주말 가동하기 시작했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29일에는 와일드블라스터 등의 스릴 슬라이드를 추가 오픈하며 7월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테마 이벤트와 공연도 조기 진행된다. 오는 24일부터 두 달여간 이용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적들이 보물을 흘리고 갔다는 스토리를 따라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 속 황금 주화를 찾으면 추첨을 통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메가스톰 우선탑승권, 빌리지 이용권, 플로레비다 바디워시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야외 파도풀 앞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이국적인 휴양지의 낭만을 더해줄 ‘카리브 썸머 팝밴드’ 라이브 공연이 하루 3회씩 펼쳐진다. 같은 기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해적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고객들과 물총 싸움을 펼치고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는 ‘해적 워터 파티’ 공연도 진행된다.

60여 가지의 캐리비안 베이 여름 그랜드 메뉴도 오는 21일부터 선보인다. 에버랜드 판다 가족인 바오패밀리를 테마로 새롭게 출시한 캐릭터 튜브, 비치 타월, 비치백, 방수팩 등 다양한 물놀이 용품은 21일부터 캐리비안 베이 상품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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