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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아빠랑 전통시장 가요” 어린이 체험 20만명으로 늘린다
소진공 ‘전통시장 미래고객 프로그램’
지난해 13.9만명 참여…중고생까지 확대
박성효(오른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대전 중구 태평시장에서 열린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행사에 참석했다. [소진공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전통시장의 미래 고객이 될 어린이들의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 20만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소진공이 시행하는 ‘전통시장 미래고객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장보기, 온누리상품권 사용, 경제·인성 교육, 그림그리기 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 누적 788개 시장에 13만 9000명의 어린이가 방문하며, 당초 목표였던 10만 명을 초과 달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소진공은 올해 1850여 개의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와 20만 명 참여를 목표로 전통시장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제공해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는 계기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참여 대상을 유·초등생에서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특히 5월 동행축제 기간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달 기준 누적 9만 3000명의 어린이·청소년 고객이 전국 414곳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소진공은 하반기부터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시장을 이해하고 실물경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직접 학교로 방문해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이자 실물경제를 체감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시장에 친근감을 느끼고 자주 방문해 미래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장·경제 교육 기부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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