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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북송금’ 추가 기소에 “檢,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얼마나 엉터리인지 국민들 알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경태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이 자신을 기소한 것에 대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럴 힘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 경제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자신이 통화를 했다는 검찰 주장을 법원이 인정한 것에 대해선 “말 같지 않은”이라며 웃었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뇌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 전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 달러 등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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