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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패션, 여성복 ‘앙개’ 론칭
MZ타깃, 트렌디한 페미닌 디자인
안개처럼 은은한 실루엣 강조
글로벌 사업도 동시진행 예정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MZ세대를 겨냥한 신규 여성복 브랜드 ‘앙개(ANGGAE·사진)’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에서는 주요 편집숍을 토대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앙개의 브랜드 철학은 실루엣을 과감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다. 단어 ‘안개’에서 비롯됐다. 젊고 트렌디한 감성과 페미닌(여성스러운 패션) 디자인을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여성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재와 디테일을 강조한다. 레이어링을 통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무심한 듯 태연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뜻하는 논샬란트(Nonchalant)한 분위기도 특징이다. 고유한 디자인과 실루엣으로 디자이너 브랜드 감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여름에는 몸에 잘 밀착되면서 탄력이 좋은 다양한 니트와 크링클 져지 소재를 활용한다. 가을·겨울에는 매끄러운 표면과 복슬복슬한 표면의 대조 효과, 푹신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레이어링을 통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투톤 원사에 앙개의 색상을 담은 니트 셋업, 쫀쫀한 져지 소재에 셔링 디테일을 더한 톱과 비대칭 원피스, 은은한 광택감이 있는 사틴 소재에 불규칙한 셔링 디테일이 강조된 슈슈 셋업 스커트가 대표 상품이다. 은은한 광택이 엿보이는 빅백과 스퀘어백, 볼백 등 가방 액세서리도 내놨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수년간 코텔로, 샌드사운드, 디 애퍼처 등 신규 브랜드를 내놓으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패션 시장의 빠른 변화와 소비 주축의 이동으로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주목받는 가운데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어떻게 새롭게 보여주느냐가 소비자 선택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량 기자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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