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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털업 솔루션 기업 프리핀스, 신보서 3년간 15억 지원 받는다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에 선정
렌털업 전용 ERP 시장성 평가
프리핀스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되어 3년간 15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과 금융 지원 혜택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신상용 프리핀스 각자대표, 김병석 각자대표, 조준기 신용보증기금 인천스타트업지점장, 방현식 팀장. [프리핀스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렌털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프리핀스(대표 신상용·김병석)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프리핀스는 이에따라 신보로부터 향후 3년간 15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과 금융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신보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은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선정해 밀착 지원·육성하는 제도다.

프리핀스는 렌털 사업자를 위한 표준화된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그램과 금융 지원, 판로를 못 찾아 재고 부담이 커진 제조·판매사를 대상으로 ‘렌털 전환(RX)’ 컨설팅 등 렌털 비즈니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리핀스는 렌털업 전용 ERP를 개발해 중소 렌털 사업자가 초기 개발비용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독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현재 상당수 렌털 기업들은 대여·재고 자산을 전용 솔루션 없이 소수의 전담 직원이 수기로 관리하는 실정이라서 렌털업에 특화된 ERP 수요가 컸다.

프리핀스 ERP를 도입하면 대여·재고 현황을 체계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고, 경영 전략 수립에 필요한 사업 성과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자계약, 세금계산서 처리를 비롯해 렌털 사업자간 공동 구매 및 유휴 자산 교환으로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렌털 사업 집사’ 기능도 포함됐다.

특히, 렌털업은 물품을 선 매입 후 고객에게 대여하는 특성상 운영 자금 융통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중소 렌털 기업들은 대여·재고 자산을 수기로 입력하는 신뢰도 낮은 자산 관리 방식 때문에 금융권으로부터 적정한 기업 가치와 신용 평가를 받지 못하는 등 그동안 금융 상품 이용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프리핀스는 각 렌털 기업들이 ERP로 관리하면서 신뢰도가 높아진 대여·재고 자산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권에서 운영 자금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렌털 자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준기 신보 인천스타트업지점장은 “누구도 쉽게 뛰어들지 않았던 렌털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고, 중소 렌털 기업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프리핀스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상생의 선순환을 일으켜 퍼스트펭귄 취지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김병석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렌털 시장은 2025년 1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한 비즈니스”라며 “렌털 사업자는 물론, 판매 부진으로 물류 창고에 재고가 쌓여 고민하는 제조·판매사에게 ‘렌털 전환(RX)’ 컨설팅을 진행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가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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