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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벨리곰' 게임 출시…“캐릭터 IP 활용 첫 사례”
‘벨리곰 매치랜드’ 영국서 선출시…국내엔 9월에
라이선스 사업 확대도…“체험공간 등 영역 넓혀”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홈쇼핑이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사진)’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고객이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에서 유저가 퍼즐게임을 하면서 재건하는 이야기다. 벨리곰을 비롯해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등 벨리곰의 서브 캐릭터도 등장한다. 같은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시스템을 적용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게임 출시를 위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과 1년 동안 콘셉트 기획, 스토리 설정, 게임 제작 등을 협업했다. 2020년 설립된 ‘마코빌’은 게임, 애니매이션 등의 분야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벨리곰 매치랜드’ 올해 7월 영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후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선보인 후 국내시장에는 9월 정식으로 선보인다. 일본, 유럽, 북미 등으로 출시 국가도 확대한다.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벨리곰은 2022년부터 오프라인으로 활동을 확대했다. 2022년 이후 브랜드 협업, 굿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누적 매출은 200억원이 넘는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벨리곰 체험형 복합 매장을 여는 등 벨리곰을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170만의 팬덤을 가진 벨리곰이 새로운 활동으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게임 출시와 롯데월드 체험공간 오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벨리곰을 활용한 게임 제작은 IP 콘텐츠를 강화하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지난 4월 “전 세계 주요 콘텐츠 IP 기업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하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모델 개발에 힘써달라”고 했다.

[롯데홈쇼핑 제공]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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