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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원 ‘지능형 CCTV’…무인매장 기물파손·난동 잡아낸다
무인매장 특화솔루션 ‘안심24’
신용카드 출입관리·24시간 출동
범죄는 물론 화재 등 피해 보상도
에스원 직원이 무인매장 점주에게 ‘지능형 CC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난동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 6300여 곳의 무인매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해 상반기 기준 2830건의 절도 사건이 신고될 정도. 소액 피해로 신고하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하면 피해 매장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영세한 무인매장 특성 상 보안시스템의 설치는 물론 설계나 구성이 미흡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에스원이 지난해 선보인 무인매장 특화솔루션 ‘안심24’에 대한 점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심24는 범죄 피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전 예방은 물론 사후 피해까지 돕는 무인매장 보안솔루션이다.

안심24는 매장에 ‘신용카드 출입리더’를 설치해 10대 청소년들의 출입 제한이 가능하며, 기물파손과 난동을 예방하기 위해 AI가 탑재된 ‘지능형CCTV’를 제공한다. 또 범죄가 집중되는 주말과 심야 시간대 대응을 위한 ‘24시간 출동서비스’, 범죄 피해 시 보상절차 간소화를 돕는 ‘범죄·화재 피해 보상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우선 무인매장 출입구에 카드리더를 설치, 신용카드를 인증해야 입장이 가능하도록 보안 체계를 구성했다. 평소에는 신용카드를 통해 출입자 신원 확인을 강화할 수 있으며 심야시간에는 신용카드가 없는 10대의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기물파손 및 난동 등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도 제공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행동분석을 통해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하고 곧바로 경보를 울리는 동시에 에스원 통합관제센터에서 매장 내부에 원격 경고방송 송출해 범죄를 막는다.

절도의 주요 타깃이 되는 결제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365일 24시간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한다. 점주는 스마트폰으로 매장 내 CCTV에 접속해 언제든지 매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원격으로 조명을 제어하거나 출입문을 열고 잠글 수 있다.

범죄 피해를 당한 점주를 위해 도난·파손 사고에 대한 보상도 지원한다.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한 피해도 구제받을 수 있다.

에스원은 “무인매장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며 “실제 범죄 피해 데이터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한 만큼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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