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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넥티드 스테이지, 빅크와 협약…현지 K-POP 공연 프로젝트 추진

 


테크 기반의 일본 공연 전문 제작 기업 '커넥티드 스테이지'(대표 조현준)가 최근 엔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 대표 김미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 K-POP 공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일본 내 K-POP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일본과의 음악 및 영상 저작권 무역에서 2억3,43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또한 관세청의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2022년 상반기 K-POP 음반 수출 대상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일본 공연 업계 단체인 콘서트프로모터스협회(ACPC)가 최근 공개한 '2023 상반기 공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동안 일본에서 K-POP 공연을 본 관객 수는 275만 명에 달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K-POP 콘텐츠를 선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커넥티드 스테이지는 일본 내 K-POP 공연과 티켓 플랫폼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POP 아티스트의 일본 단독 및 합동 공연, 일본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 K-POP 앨범 프로모션 등 아티스트의 일본내 성장과 활동을 직접 서포트하는 영역을 맡고 있다. 또 일본 현지에 최적화된 티켓팅 플랫폼 'TIXPLY'를 운영하며 K-POP 글로벌 팬들의 접근성, 편의성 등을 강화하고 새로운 티켓팅 서비스를 팬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크는 국내 방송사의 대규모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팬 마케팅 등 다양한 온라인 K-PO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커넥티드스테이지는 이러한 빅크와의 협업을 통해서 일본에서 기획, 주최하는 대규모 공연의 온라인 콘텐츠 및 디지털 IP 제작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POP 콘서트 공동 주최 기반의 행사 기획 및 운영, K-POP 관련 지적재산권(IP) 유통 수익화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스테이지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제작·총괄 역할을, 빅크는 해당 공연의 현지 팬 마케팅, 라이브 스트리밍 등 디지털 IP 수익화를 각각 담당한다.


양사의 첫 협업 프로젝트로 올해 하반기 '아시아 No.1 K-POP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시장에 안착한 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커넥티드 스테이지 조현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K-POP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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