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임철준 본부장, 이상린, 유민수, 나상원 파트너[성현회계법인 제공]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BDO성현회계법인 부산본부가 임철준 파트너를 신임 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 신임 본부장은 안건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을 거친 재무자문 전문가다. 회생조사위원과 회생컨설팅, 워크아웃, M&A 등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활약해 왔다. 상장회사 감사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설계와 운영 평가와 관련한 다양한 재무 자문 역량 역시 갖추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부산본부의 재무서비스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임 신임 본부장의 취임과 함께 성현회계법인 부산본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략적 업무로 XBRL(국제 표준 공시 용어)과 기업공개(IPO), 재산제세 전담팀을 조직했다. 동시에 각 팀의 리더로 나상원(XBRL), 이상린(IPO), 유민수(재산제세) 파트너가 나선다.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구성원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임 본부장은 "성현 부산본부의 파트너 전원이 최소 15년 이상 근무하면서 법인의 성장에 기여한 리더들"이라며 "젊은 파트너들이 전담팀의 주축이 되어 조직을 더 역동적이고 스마트하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주력할 서비스 분야로 XBRL 공시 서비스를 꼽았다.임 본부장은 "XBRL 공시의무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견법인을 대상으로 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스터디를 통해 XBRL 설계 및 공시 전 과정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현회계법인 부산본부는 KPMG산동회계법인 부산지사를 모태로 2000년 설립된 조직으로, 현재 회계사 등 전문가를 포함 약 50여명의 구성원이 회계, 세무컨설팅, 재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산영남 지역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임 신임 본부장은 “기존 서비스 이외에도 새로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부산영남 지역을 너머 전국의 상장사, 비상장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구 경쟁력을 키우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