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날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지영(사진 왼쪽부터) 현대백화점 사장과 더글라스 페이건 앤트 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앤트그룹은 지난해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앤트인터내셔널을 자회사로 출범했다. 이후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한 알리페이플러스 점유율 확대를 추진했다.
양 사는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6일부터 26일까지는 알리페이플러스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 팝업스토어를 연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165㎡(50평) 규모로 열리는 팝업스토에서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경품과 H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국 중추절 등 주요 국가의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환율 보상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세금 환급(Tax Refund) 절차 간소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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