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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콜롬비아 사로잡은 RTD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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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콜롬비아에서 달달하고 도수가 낮은 RTD (Ready to Drink) 주류가 현지 젊은 층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RTD주류는 칵테일 등 섞어 마시는 술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상품화한 주류다. 주로 캔이나 병의 형태로 판매되며, 비교적 낮은 알코올 도수, 낮은 칼로리 등이 특징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 조사결과, 콜롬비아의 RTD 주류 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급속히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오는 2027년까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의 주류 유통 전문 기업인 리코레스 메데인(Licores Medellin) 역시 콜롬비아에서 주목할 알코올 시장 트렌드로 RTD 주류의 성장을 꼽았다.

특히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단맛이 나는 주류 선호도가 높아 이에 부합하는 RTD 주류는 더욱 각광받고 있다. 또한 집에서 즐기기 쉽다는 장점도 한 몫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2023년 콜롬비아 식음료 회사 꽐라(QUALA)는 '라이크 아이스 쿨러(LIKE ICE COOLER)'라는 RTD 칵테일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시트러스, 퓨전베리, 사과 맛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콜롬비아 식료품 마트(JUMBO)의 마케팅 담당자는 코트라 보고타무역관을 통해 “LIKE ICE COOLER, BARU 처럼 젊은 층이 선호하는 주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RTD 주류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러한 제품들은 모두 청량하고 시원한 여름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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