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원금 15배 보장”…4개월간 2억7000만원 뜯어낸 60대 2명 구속
금괴·지폐 유통 자금 명목 2억7700만원 뜯어
“15배 이상 고액 배당금 지급” 허위 투자 권유
원금 15배 이상의 배당금을 보장하겠다며 피해자로부터 투자 명목의 금괴와 2억7000여만원을 가로챈 6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원금 15배 이상의 배당금을 보장하겠다며 피해자로부터 투자 명목의 금괴와 2억7000여만원을 가로챈 6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금괴와, 지폐 유통 자금 명목의 2억7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A(60)씨와 B(6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금 15배 이상의 고액 배당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며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편취를 계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다수의 금괴와 지폐가 찍힌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투자를 권유했다.

피해자에게서 송금받은 금액 대부분을 빚을 갚거나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승철 대구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1계장은 “단기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사기에 현혹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출처와 신뢰도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k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