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컴백한 국내 정상급 걸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26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5일 팬 소통 어플리케이션 '포닝'을 통해 "뉴진스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과 만나기 위해 일주일간 총 7개 대학 축제 무대에 선다"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뉴진스는 오는 27일 조선대, 28일 동의대와 부산대, 30일 동국대와 세종대, 31일 중앙대 축제 무대에 오른다. 전날에는 고려대 축제를 소화한 상태다.

뉴진스는 축제에서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 등 신곡과 함께 히트곡 'ETA'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룹 뉴진스가 21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열린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 뉴 제레이션' 공연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

그룹 뉴진스가 21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열린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 뉴 제레이션' 공연에서 무대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

컴백한 뉴진스는 음원 성적표로도 화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 싱글 '하우 스위트'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와 중국 QQ뮤직 3개 분야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선 11개 국가 '데일리 톱 송'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다.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최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음반은 발매 첫 날에만 81만장이 넘게 팔렸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버블 검'은 뮤직비디오가 지난달 먼저 공개됐을 때 인기 급상승 음악 정상급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렸다.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의 곡이다. 뉴진스 특유의 쿨하고 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버블 검'은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져 여름날에 듣기 좋은 트랙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