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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지역 기여도 더현대 대구 1위
대구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개최.[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역 진출 대기업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 지역기여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더현대 대구'가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23일 대구시가 대기업 유통업체 8곳에서 운영 중인 대구 지역 26개점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지역 제품 매입 비율은 지난 2022년 10.2%에서 지난해 11.6%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부액은 56억71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억 8700만원 증가했다. 지역 금융 정기 예금액은 713억원에서 752억원으로 늘었다.

소상공인 지원 금액은 10억99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비슷했다. 공익사업 활동 횟수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민 고용 비율은 98.3%로 1년 전과 동일했다.

반면 지역 업체 입점 수는 395개에서 373개로 줄었다. 또 지역 인쇄 발주는 2022년 95.4%에서 지난해 88.8%로 크게 감소했다. 용역발주도 52.9%에서 52.2%로 줄었다.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획 개최 실적은 395회에서 357회로 적어졌다.

더현대 대구는 지역 금융 이용, 지역 상품 상설매장 설치, 영업이익 환원, 지역 용역발주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예술업체 협업 아트웨이브 행사, 대구지역 팝업스토어, 취미상점 운영 등 특수사업 분야의 전문가위원 심사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더현대 대구 이원근 부점장이 유통업계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구시장 표창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대구시와 유통업체는 제18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공익 강화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물가 상승, 고금리,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상생협력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전통시장, 소상인, 대형유통업체 모두가 상생과 화합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역기여도 제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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